현재 브라우저는 컨텐츠를 지원하지않습니다.

신규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부탁드리겠습니다.

익스플로어 업데이트

보청기, 첫구매 했습니다. > 이용후기

본문 바로가기

이용후기

비비히어링은 차별화된 고객사 관리와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합니다.

이용후기

보청기, 첫구매 했습니다.

18-10-03 16:09 · · 27 보청기 바로쓰기 BB히어링

본문

커뮤니티에 올라온 보청기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리키님 도움 받아 강남 웨이브히어링 지점에서 보청기 첫구매 했습니다.
'선'구매 '후'공부 중입니다. ^^;

처음으로 보청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난카페와 BB카페를 찾았을 때는 모든 용어가 너무 낯설고 모르겠어서 무작정 리키님께 연락드렸는데, 수차례나 센터에 함께해 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리키님의 직접적인 도움도 감사하지만 몇번이나 하신 말씀처럼 같은 난청인이라 공감과 위로가 돼서 더 든든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가족이나 친구들 누구에게도 보청기 구매 사실을 얘기하지 않아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 리키님을 오프라인에서는 뭐라고 불러야하나 고민이었는데, 후공부하다보니.. 음.. 조합 이사장님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이사장님, 원장님 ^^ 처음에는 제가 신청한게 컨설팅인줄 알았는데.. 후공부하다보니 컨설팅은 기존의 보청기 착용하시는 분들이 하시는것 같고해서.. 저는 그냥 이곳에 구매후기 간단히 남겨봅니다. 
 
다들 첫구매 했을 때 기억나시나요?
저는 현재 나이가 30대 후반인데 청력은 이미 20대 초반부터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습니다.
그러니까... 보청기를 처음 구매하는 지금에 오기까지 참 오래 걸린셈입니다.
 
보통 장애를 받아들이는 단계를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5단계로 얘기하더군요 
저는 마지막 우울에서 수용단계로 오기까지 10년은 걸린 것 같아요.
이론으로 공부하고 말로 할때는 쉬워보이지만 막상 저 단계를 넘기가 쉽지 않았어요.
보청기는 나와는 상관없고, 보청기를 하게 되면 세상이 끝날 것 같았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을때서야 겨우 결심을 하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근데, 막상 하고 나니! 
너무 담담하고,, 오히려 잘 들을 수 있어 좋기만 해서 그렇게 망설였던 제가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양이 평균 50dB 정도의 청력으로 저음은 좋으나 고음에서 많이 안 좋아지는 형태였습니다.
처음 방문때 오티콘을 권해주셔서 한주 착용했는데,
오티콘 소리가 부드러워서 처음 보청기 사용임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고,
또, 평소에 고주파의 이명이 늘 있었어서 보청기 사용으로 증폭된 소음도 그닥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한주 후에 찾아갔을 때 와이덱스도 착용해보기를 권하셨는데
당시에는 굳이 왜 그래야하나.. 하고 살짝 귀찮기도 했는데(ㅡㅡ), 막상 해보니 와이덱스가 제게 확실히 잘맞고 좋았습니다!
다시 한주 후에 찾아갔을 때 제가 오티콘의 부드러운 소리와 와이덱스의 또렷한 소리 사이에서 고민하자
그 비싼 보청기를 두개 다 주시며.... 한주 동안 바꿔가며 사용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와이덱스가 잘 맞을거라고 하셨는데... 역시 현명하신 리키님!!! 
돌아와서 하루 오티콘 착용해보고 바로 와이덱스로 결정했습니다.
리키님과 원장님께서 세밀하게 저의 입장에서 같이 고민해주신 덕분에 제게 잘 맞는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보청기 맞춘지 한달정도 돼가는데 원장님께서 피팅을 잘해주셔서 전혀 불편하거나 거슬리는건 없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소리를 조금씩 올려주시는 중입니다.
잘 모를때는 보청기 가격이 비싸 부담스러웠는데, 조합 소개로 굉장히 혜택을 많이 주셨구요.
보청기 맞추기까지의 과정과 이후 관리에 대해 알고 나니.. 왜 그렇게 비싼지 알겠더라구요!

보청기 착용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별거 아니니 용기내 보셨으면 좋겠구요.
보청기 착용이 늦어질수록 소리는 듣더라도 어음분별이 어렵다고 하니,
박명수씨 말처럼 늦었다고 생각할때는 정말 늦었을지도 모릅니다 ㅜㅜ
지금도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어음분별력이 아쉬운데, 더 빨리 찾아갈걸..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조합도 가입해서 활동하고 싶은데..
리키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신비주의를 해야할 이유가 있어서요 ㅋ
조합원은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하는 것 같은데 기대만큼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오히려 민폐가 아닐지 조심스럽구요...
이사장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도 된다면, 필요할 때 불러주세요 ^^
이사장님 같은 분이 난청인들 모임의 앞에 서주시고.. 조합의 장이 되주신건.. 참 감사한일 같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말씀드리면요 ^^;
보통 난청인의 반대를 정상인이라고 하지 않고 건청인이라고 해요.
우리가 정상인. 이라는 표현을 쓰면 반대인 우리는... 비정상이 되니까..

다들 난청인의 반대는 '건청인' 이라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